차가운 불 2024. 8.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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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2~6 화~토, 2025.1

도시평

지붕이 짙은 색으로 잡아주고 발코니 난간이 화려한 곳들이 많다보니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물가는 다른 유럽국가보다 약간 더 비싼 느낌?

올림픽 몇 주 전에 가서인지 지하철을 이용하면서(오를리 공항에서 숙소까지 등) 딱히 이상한 점은 못 느꼈던. 에펠탑에서 숙소 가려고 지하철역으로 들어오니 긴 줄을 서서 표를 사야했던.

루브르 박물관 하루, 오랑주리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 주변 하루, 퐁피두 센터 주변 하루, 팡테옹과 앵발리드 주변 하루 봄.

보안 검사 진행하는 곳 많음. 은근히 영어 설명이 잘 되어있지 않음.

 

패스: 4일짜리로 박물관 몇 개만 가면 본전이라 이득 많이 본 듯. 77유로. 빅토르 위고 박물관 같은 곳은 원래 무료고 나머지는 패스로 무료.

 

루브르 박물관: 지하로 가니 사람들이 없던데 예약 안 해도 됐으려나? 좀 빠르게 보니 6시간 걸림. 안에서 점심 먹었고. 한 층 안에서도 오르락 내리락 구간이 많고해서 층 등이 좀 헷갈리긴 함. 모나리자는 사람이 많아서 대충 지나감. 유물도 많고 그림도 엄청 많고 방 자체가 화려한 경우도 많고.

오랑주리 미술관: 1시간 안 걸릴 정도로 안 큼. 몇 점 안 되지만 커서 인상적인 모네 작품들과 은근히 유명한 작가들이 숨어있는 맨아래층의 현대 미술 전시.

호텔 드 라 마린: 예약하긴 했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오디오 가이드 주는데 위치 옮길 때마다 알아서 바꿔서 들려주는 등의 신식. 화려한 귀족 집?

오르세 미술관: 맨위층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른 층은 구석에 숨어있는 곳까지 다 둘러보니 3시간정도. 내 취향에 맞는 시대와 화풍의 화가들 작품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음.

콩시에르주리: 비어있는 공간을 AR 기기로 채우는 신박함. 뒤로 갈수록 프랑스 혁명과 마리 앙뚜아네트 이야기가 흥미로운.

노트르담 성당 고대 유적 박물관: 안 좋은 구글평대로 별 거 없긴 하지만 노트르담 성당과 그 주변에 항구가 있었던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는.

빅토르 위고 박물관: 볼 게 많다던 구글평은 무료 기준이었을까? 내수용에 가까운 건지 영어 설명도 적었음.

카르나발레 박물관: 동선 복잡하고 해석도 잘 없지만 시대별로 다루고 있는 박물관.

피카소 미술관: 크진 않지만 여러 화풍을 한 화가의 미술관에서 볼 줄이야. 여러 큰 사건이 영향을 주었겠구나라는 생각과 현대미술을 이해하려면 피카소의 그림부터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

퐁피두 센터: 큼직한 두 층에 현대미술을 실컷 담아놓은. 현대미술이라 마음이 안 가는 건 넘기면서 봤는데 2~3시간정도. 은근히 유명한 화가들 그림도 있는데 이 사람 작품이 현대미술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기도.

기술 공예 박물관: 늦게까지 하는 날에 갔더니 패스를 확인 안 하고 무료인 듯? 다양한 기기, 모형 등이 있었지만 이해하면서 보기에 남은 1~2시간은 좀 빠듯했던.

로댕미술관: 조각상은 봐도 잘 모르겠고 피카소처럼 변화가 잘 안 느껴져서 1~2시간 정도 본 듯. 로댕이 저렇게 생긴 사람인 것도 처음 알았고 그림들도 몇 작품 있는데 고흐 게 있어서 뜬금없었음.

앵발리드: 팡테옹과 비슷한 용도라 많이 비슷. 대신 붙어있는 박물관들이 많음. 은근히 찾으러 다니기 헷갈림. 여성해방과 2차 세계대전 때를 다룬 곳, 나폴레옹을 다루며 칼과 총이 많은 곳, 기대했는데 도시들을 잘 몰라서 아쉬웠던 지도 박물관, 기획전시하는 곳, 지하에서 대통령 되기 전까지의 샤를 드골을 다루는 곳, 양으로 승부하는 전쟁 장비 전시하는 곳 등.

 

기메 동양 박물관: 2025년에 감. 빨리 보려해도 1시간 반 걸림. 동양 게 다양했고 박물관 내에 그림 그리는 사람, 중국인 많아서 신기. 한국관에선 금관도 봄.

건축과 문화유산 박물관: 2025년에 감. 약간 빨리 봐서 1시간 정도 봄. 입구가 에펠탑이 잘 보이는 곳쪽인지 몰라 둥근 부분에서 잘못 찾다 고생. 0층은 뜯어왔다고 하기엔 너무 많아 복제인 듯? 2층은 현대시대까지 여러 건축물과 성당 쪽도. 보다보니 기독교나 이슬람교나 건물들의 내부가 비슷함.

케브랑리 박물관: 2025년에 감. 1시간 정도 봄. 층이 많진 않아 절대적인 규모가 엄청 크진 않은데 입구에서 서서히 올라가서 보이는 한 층의 규모는 인상적. 매우 다양해서 놀라운데 잘 보니 21세기에 만들어진 것도 많음.

 

들라크루아 박물관: 2025년에 감. 가니 루브르에 속한 박물관이라기엔 너무 별 게 없음. 동선도 애매. 30분정도 봄.

장식 박물관: 2025년에 감. 꽤 큼. 약간 빠르게 보려고 했는데 3시간.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느낌? 기획 전시가 많음. 보물 갤러리는 아쉽게 다음주에 열린다하고.

쁘띠 팔레: 2025년에 감. 기획전시 때문인지 옛날 것과 최근 게 섞여있음. 무난하게 생각보다 많아서 1시간 반 걸림.

귀스타프 모로 박물관: 2025년에 감. 아는 사람이 아니라 결과물들을 수집해놓은 느낌? 스케치도 많고 배낀 그림도 많고 미완성도 많고 완전 뭉개지듯 그린 것도 있고. 벽 쪽에 무슨 책처럼 작품들 볼 수 있게 돼있는데 너무 많아서 포기. 4층까지 있어서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히 볼 듯.

 

아쉬운: 오르세 미술관에서 쇠라 못 찾은 거 아쉽. 패스로 못 가본 박물관들 다음에 오면 볼 듯.

기타: 개선문, 에펠탑(이전에는 왜 황갈색인지 몰랐지?), 생트 샤펠(파리 검색하다 자주나와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크지 않지만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드는), 방돔(명품 점이 왜이리 많지)과 콩코드(올림픽 공사문제로 제대로 못 봄) 등 광장, 팡테옹, 뤽상부르 무료 박물관은 문 반대에 있는 작은 공간, 오페라 가르니에(2025년)(크진 않으나 화려하고 10유로정도 내고 내부 구경 가능. 극장 천장이 샤갈 그림?), 몽마르뜨(2025년), 베르사유(2025년)(거울의 방은 생각보다 안 큼), 노트르담 성당 (2025년)(수리 후 개방돼서 감. 생각보다 건물은 수수. 성당은 무료이고 보물 박물관은 6유로), 라 마들렌(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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