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31~8.3 수~토
모스크(자미)나 갈라타 타워가 우뚝 솟은 주위로 건물들이 있는. 튀르키예의 커다란 깃발이 보이기도. 사람 많고 북적북적하고 건물느낌은 서울 뒷골목이거나 큰 건물들이거나.
1리라가 40원정도일 때 감. 입장료 경우에는 유로 금액이 써있는 경우도 많은데 결제하면 다 리라로 해줘서 유로로도 되는지 물어보진 않음.(면세점에서도)
다른 유럽과 달리 구글 맵에 없는 음식점이 너무 많고 호객도 함. 관광지쪽은 당연히 좀더 비쌈.
음식점은 우리나라랑 비슷하고 마트 물가는 우리보다 쌈. 구글 맵 음식점 작년 메뉴판 사진 기준 리라 숫자는 2배 상승.
데이터를 얼마나 쓸지 감이 없어서 유럽과 튀르키예가 포함된 유심들을 파는 곳들이 영국 통신사들이길래 런던에서 사려했으나 팔지 않아서 현지에서 삼. 공항에서 사면 비싸고 이스탄불공항은 와이파이가 유료라(무료 1시간이 있는데 방법이 어려운지 주변에서 어떻게 하냐고들 물어볼 정도.) 미리 숙소까지 가는 동선이랑 중간 환승 지점 근처의 대리점들 구글 지도 캡쳐해서 가서 삼. 영어로 안 되는 부분은 대리점 와이파이를 부탁드려 구글 번역기 썼고 15기가인가 25기가에 1000리라 들어서 한국에서 안 사간 걸 후회함. 캐리어 끌고 다니니 덥고.
현금인출과 카르트(교통카드) 구매도 캡처해간 사진 보며 공항에서 함. 카르트를 살 때 찾아본 정보에 따르면 지폐 여러 장을 넣어 금액을 누적시키는 게 안 돼서 한 번에 큰 금액을 넣어야하는데 예전 정보라 100리라면 된다고 해서 넣었으나 실패함. 다행히도 카드결제가 돼서 카드로 구매 후 현금을 쓰긴 해야하니 현금으로 더 충전함.
지하철 손잡이에 광고지라니 신박. 광고 디스플레이도 있고 현재 역과 가는 역 등도 디스플레이에 뜨니 지하철은 다른 유럽과 달리 한국과 제일 비슷한 듯. 최근에 지어진 공항철도라 그럴 수도.
큰 거리나 바자르에는 터키쉬 딜라이트 가게나 귀금속, 기념품점 등으로 도배되어 있음.
바다의 짠 냄새가 안 남. 고양이 많음. 현대기아차를 생각보다 많이 봄.
모스크에 따라 규정에 맞는 옷을 빌려주기도. 신발은 신발장이 있거나 손에 들던가.
다른 유럽 나라들과 달리 박물관 직원들이 귀찮아하며 약간 지친 모습. 이 날씨에 군밤과 군옥수수를 많이 팔고 있는 것도 신기.
물길에 따라 일단 구역이 3개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그걸 고려하면 계획 잡기 좋고 저의 경우에는 아시아지구는 빼고 세 구역을 나눠서 다님.
패스: 뮤지엄 패스 15만원 넘음. 어쩌다보니 못 간 곳 빼곤 다 감. 본전을 뽑긴 했는지 모르겠음. 영국처럼 중간에서 대행업체가 운영하는 건가?
못 간 곳: 대궁 모자이크 박물관-휴점, 타일 파빌리온 박물관-공사, 고대 동양 박물관-공사, 루멜리 요새 박물관-멂, 아담 미키에비치 박물관-발견 불가, 갈라타 메블레비 하우스 박물관-앞까지 갔는데 모르겠었음, 터빈 박물관-발견 불가
국립 고고학박물관(뮤지엄 패스): 다양한 조각상들 등. 좀 빠르게 봤는데 1시간정도 봄.
톱카프 궁전 (뮤지엄 패스) : 이슬람식, 유럽식 다 있고 주방이나 도구, 일상품, 보물, 실내 모습 등 유럽에서 여러 박물관을 통해서나 볼 것들을 한 장소 내 여러 방에서 봄. 구조가 복잡하거나 전시의 밀도가 높지 않은데 2시간 반이나 걸릴 줄은 상상도 못 했음. 언덕 위에 있었던 쉴레이마니예 모스크보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았음.
아야 이리니 박물관 (뮤지엄 패스) : 어디있는지 못 찾고 톱카프 궁전에서 성 소피아 성당가는 길에 지하로 가는 박물관있어서 갔는데 그 곳이 아야 이리니 박물관인 듯. 지하가 이렇구나 정도?
성 소피아 성당(아야 소피아, 하기아 소피아): 온라인 예약도 있데서 보니 하기아 소피아 역사와 체험 박물관을 껴서 팔기에 줄을 서서 샀더니 그냥 일사천리로 껴서 팔기에 그냥 삼. 7만원 넘어서 좀 충격이었음. 아야 소피아는 위층만 갈 수 있어 유명한 모자이크들이 있었지만 얼마 안 걸렸음. 패키지로 간 박물관은 아야 소피아 역사를 안내요원 따라 다니면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개인 오디오에서는 우리나라 언어로 설명해주는. 이해 느린 영어를 글로 읽는 것보다 한국어 음성으로 영상 보여주며 떠먹여주니 드라마틱한 역사도 알게 되었고 나쁘진 않았는데 7만원 값을 했는지까지는 모르겠는. 참고로 애니메이션 보고 나서 약간 유물들 전시도 있긴 함. 영상은 30분 안 걸림.
튀르키예 이슬람 예술 박물관 (뮤지엄 패스) : 그리 크진 않고 무난. 고고학 박물관보다 기대했지만 다른 박물관이나 어디선가 본 것과 비슷한 게 많아서 기억엔 덜 남는 듯. 1시간 안 걸림.
이슬람 과학기술의 역사 박물관 (뮤지엄 패스) : 크진 않고 시간이 많이 남아있진 않아서 후딱 봄. 물리학, 화학, 광학 등으로 방을 나누며 도구들 보여줌. 초반에 학자들 얘기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스트롤라베와 시계는 그런 갑다 했는데 무슨 작도할 때 쓸 거 같은 도구들이 있어서 뭐지 했는데 실제 천문용으로 그런 건물들을 지었다는 거일 수도.
돌마바흐체 궁전: 학생은 90% 할인으로 150리라. 쇤브룬 궁과 리카르도 궁을 가본 경험으로는 궁전이 큼직큼직하고 화려해서 다른 궁전에 전혀 안 밀림. 20세기에도 써서 그런건가? 배꼈다는 베르사유는 안 가봤지만. 궁전 소품들은 톱카프와 별 차이가 없다만 샹들리에들이랑 라디에이터가 인상적. 작은 스테인 글라스를 열 수 있는 게 신기했고 바로 바다가 보이는. 사진 찍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미술관 그림들이 오래 되진 않았는데 부드럽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나 바다나 배 소재가 많아서 좋았지만 못 찍어서 많이 아쉬웠음. 군인 출신 화가가 많아보이는 건 기분탓인지 무슨 배경이 있는지 궁금함. 돌마바흐체 안에 하렘, 미술관 빼고는 다 공사중… 총 2~3시간 봄.
해군 박물관: 200리라(학생할인됐던 거 같은데 기억 안 남) 돌마바흐체 주변 박물관 감. 한 박물관은 군인 서있고 어디로 들어가는 지도 모르겠고 아무도 가고 있는 거 같지 않아서 재끼고 해군박물관 감. 배와 이것저것 더 있었지만 역사적으로도 공감이 쉽지 않고 케말 이야기도 지식부족. 1시간 정도 본 듯.
Yapı Kredi Kültür Sanat: 성당 보러 갔으나 못 찾았고 주변에 갈만한 곳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무료 박물관. 동전들은 뭐 별 감흥 없었지만 현대미술들은 나쁘지 않았음. 소지품 검사함. 1시간 안 걸림.
갈라타 탑 (뮤지엄 패스) : 줄을 서서 들어갈 줄이야. 뷰 좋음. 층별로 약간의 전시가 있긴 함.
카리예 박물관: 별로 크진 않고 더워서 금방 나옴. 모자이크들 구경할 수 있었음.
텍푸르 궁전 박물관: 50리라. 테오도시우스 성벽보러 갔다가 발견해서 감. 전시하는 건 바다에서 바다까지 연결한 성벽을 모형으로 보여준 것과 여러 물건들, 유물들. 테라스 가서 성벽 위에서 전망 사진 찍고.
기타: 그랜드 바자르, 이집션 바자르(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는 31번에 감.), 수도교, 정교회(생각보다 안 컸고 성당, 교회와 차이 못 찾아 아쉽), 모스크(쉴레이마니예, 술탄 아흐메트(블루모스크))(긴바지 들고 다니면서 반바지 위에 입었다 벗었다하는 게 귀찮아서 많이는 안 감. 관같이 생긴 걸 모아두는 묘도 있고 아이들이 많을 때는 시끌벅적한 게 신기했음.), 알록달록 골목(오히려 그 주변에 있는 성처럼 생긴 대학인지 종교건물인지가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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