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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작이면 일단 들어가서 시놉시스를 보고 양산형이 아니다 싶으면 봐봅니다. 그리고는 거를거 거르고 1~2주 더 지켜볼지 계속 볼지 고민을 합니다. <친애하는X>가 <환상연가> 작가의 전작인데 첫인상은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어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미리미리 한 화마다 무엇을 넣을지 계획한 것 같은 오밀조밀한 밀도감이 느껴지는 웹툰이었습니다. 매력적이고 똑똑한 악역이 주인공이며 한 화 한 화가 꽉 채워진 채로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스릴러 작품이었습니다.
환상연가는 작가 이름과 그림체를 알아보며 들어왔더니 아예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이중인격과 사극을 섞어 매우 특이하여 여러 번 반전이 있었고 꼬이고 꼬인 관계가 갈수록 드러나며 애절한 감정선이 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과정도 흥미로워 아직 풀릴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으며 결과도 예측 불허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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